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 시즌1!
사회적 약자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 이 작품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연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1"의 에피소드별 주요 줄거리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 스포일러 주의! ⚠️
에피소드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고달픈 일상을 보여줍니다.
기훈은 직장에서 해고된 후 도박으로 빚더미에 올라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이혼한 아내와 딸마저 그의 곁을 떠났고, 딸의 생일날조차 선물을 준비할 돈이 없어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몰래 훔쳐 경마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지만 실패합니다.
절망에 빠져 지하철역에 앉아 있던 기훈은 정체불명의 남자(공유 분)를 만나게 됩니다. 이 남자는 딱지치기 게임을 제안하며 이길 때마다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질 때마다 뺨을 맞아야 합니다. 기훈은 처음엔 계속 지면서 뺨을 맞지만 결국 승리하며 돈을 얻게 됩니다.
이 남자는 기훈에게 초대장을 건네며, 더 큰 돈을 얻을 기회가 있다고 말합니다.
기훈은 초대장에 적힌 장소로 향하고, 자신처럼 절박한 처지의 455명과 함께 거대한 기숙사 같은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의 번호가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총 6개의 게임을 통과해야만 거대한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탈락자는 제거된다는 냉혹한 규칙이 공개됩니다.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초록불일 때 움직이고, 빨간불일 때 멈추어야 하는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규칙을 어기면 곧바로 사살됩니다.
처음에는 게임을 우습게 여겼던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며 공포에 빠집니다. 기훈은 극적으로 생존하며, 이 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생사를 건 잔혹한 경쟁임을 깨닫게 됩니다.
에피소드 2: 지옥
첫 번째 게임에서 456명 중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은 충격적인 상황 이후,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혼란과 분노에 휩싸입니다. 게임 운영진은 "희망적인"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투표로 다수결이 이루어지면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훈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현실로 돌아가는 것을 택합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그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게임장에서의 공포만큼이나 절망적입니다.
- 기훈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의 삶은 여전히 가난과 무능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상우(박해수 분)**는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 자존심을 잃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으며,
- **새벽(정호연 분)**은 동생과 자신을 돌보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분)**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불공정한 대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실이 게임장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느낀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게임에 복귀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훈은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대감을 느끼며, 생존을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에피소드 3: 우산을 쓴 남자
두 번째 게임은 "달고나 뽑기"입니다. 참가자들은 게임의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네 가지 도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도형은 삼각형, 원, 별, 그리고 가장 복잡한 우산입니다. 기훈은 우연히 우산 모양을 선택하게 되고, 자신이 가장 어려운 도형을 골랐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게임의 규칙은 단순합니다. 달고나에 새겨진 도형을 깨끗하게 분리하면 통과, 실패하면 탈락(사망)입니다. 참가자들은 바늘로 도형을 정교하게 긁어내려 애를 쓰지만, 약간의 실수라도 하면 즉시 제거됩니다. 우산 모양은 가느다란 선과 복잡한 구조 때문에 도전하기 어렵고, 참가자들은 점점 더 절망에 빠집니다.
기훈은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우연히 달고나를 녹이는 방법을 떠올립니다. 혀로 달고나를 핥아 설탕을 녹이는 방식으로 우산 도형을 완성한 기훈은 극적으로 생존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우는 게임의 규칙을 미리 눈치챘지만, 동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이기적인 모습이 드러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게임이 점점 더 비인간적이고 잔혹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또한, 상금을 향한 갈망과 생존 본능이 사람들의 도덕적 한계를 시험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4: 쫓기는 사람들
네 번째 에피소드는 게임장 밖에서의 적대감이 게임장 내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운영진은 의도적으로 밤마다 조명을 끄고 참가자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기 시작합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동맹을 맺어 자신들만의 그룹을 만들고, 약자를 공격하며 생존 경쟁을 가속화합니다.
기훈과 그의 팀(상우, 새벽, 알리, 그리고 일남)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협력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방어하며, 밤새 교대로 경계를 서며 다른 팀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이 과정에서 새벽은 자신의 탈북 과정을 상우에게 털어놓으며, 동생과 함께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그녀의 내면적 갈등이 드러납니다.
참가자들 사이의 폭력은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연대를 시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상우의 냉혹함과 기훈의 인간미가 대비되며, 팀 내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에피소드 5: 평등한 세상
다섯 번째 게임은 줄다리기입니다. 각 팀은 10명씩 구성되어 줄을 당겨 상대 팀을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려야만 승리합니다. 기훈의 팀은 약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남(오영수 분)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제안합니다. 팀원들은 줄을 잡고 일정한 간격으로 서서 상체를 뒤로 젖혀 중심을 잡고, 균일하게 줄을 당기는 방식으로 처음부터 힘을 고르게 분배합니다. 이들은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상대 팀의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한 기습 전략을 실행합니다.
기훈의 팀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은 서로 간의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상금을 향한 갈망이 갈등을 더욱 키우기 시작합니다.
에피소드 6: 깐부
여섯 번째 게임은 구슬치기입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상대방의 구슬을 모두 빼앗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규칙이 주어집니다. 게임이 시작되자, 서로의 파트너가 가장 가까운 동료나 친구였다는 사실이 참가자들을 절망에 빠뜨립니다.
- 기훈과 일남: 기훈은 치매 증세를 보이는 일남과 한 팀이 됩니다. 게임 내내 일남은 기훈에게 의도적으로 지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기훈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일남을 속이며 구슬을 빼앗아 승리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일남은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며 마지막으로 기훈에게 "우리는 깐부 아니었나?"라는 말을 남깁니다.
- 새벽과 지영: 새벽은 지영과 짝을 이루며, 구슬이 아닌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영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털어놓고, 새벽이 더 큰 꿈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스스로 희생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참가자들에게 도덕적 갈등과 감정적 상처를 남기며, 인간 관계의 본질을 시험합니다.
에피소드 7: VIP
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게임의 배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상류층 VIP들이 게임장에 도착하여 참가자들의 생사를 관전하며 즐기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삶과 죽음을 오락거리로 소비하는 비인간적 태도를 보이며, 게임의 잔혹성을 더욱 부각합니다.
이 에피소드의 게임은 유리 다리 건너기입니다. 참가자들은 두 줄의 유리 다리를 건너야 하며, 각 발판이 강화유리인지 아니면 일반 유리인지를 맞춰야 합니다. 일반 유리를 밟으면 추락해 사망합니다.
참가자들은 순서대로 다리를 건너야 하며, 앞서간 참가자의 선택이 다음 사람의 생존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우는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며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훈과 상우, 새벽이 생존합니다.
에피소드 8: 프론트맨
게임은 마지막 단계를 향해 나아가며, 배후의 인물인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정체가 점차 드러납니다. 프론트맨은 경찰 준호(위하준 분)에게 쫓기며, 그의 과거가 밝혀집니다. 프론트맨은 준호의 형이었으며, 그는 과거 이 게임의 승자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한편, 마지막 게임은 오징어 게임입니다. 기훈과 상우는 오랜 친구였지만, 마지막에는 상우의 냉혹함과 기훈의 인간적인 선택이 극명히 대비됩니다.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결국 기훈이 승리합니다. 그러나 그는 상우를 죽이지 않고 상금을 포기하려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에 상우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게임은 끝이 납니다.
에피소드 9: 운수 좋은 날
기훈은 거대한 상금을 손에 넣고 현실로 돌아오지만, 그는 극심한 죄책감과 상실감에 시달립니다. 어머니는 사망했고, 상금을 얻었지만 삶의 의욕을 잃은 기훈은 이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그는 우연히 게임의 창시자이자 깐부였던 일남과 재회합니다. 일남은 자신의 목적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실험하는 데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기훈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훈은 게임에 초대받은 또 다른 참가자를 발견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로써 시즌2를 암시하는 강렬한 엔딩을 남깁니다.
결론
"오징어게임" 시즌1은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갈등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탐욕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각 에피소드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과 더불어, 캐릭터들의 감정과 선택을 심도 깊게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 다음 시즌 예고: 기훈의 결심과 함께, 오징어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